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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아름다운 지구별 - 2012년의 블루마블(Blue 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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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블(Blue Marble)이란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가 달을 향한 여행에서 지구로부터 2만 8000마일(45,000 km)를 지난 지점(발사 후 5시간 6분이 지난)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을 의미하는데 이때부터 외부(우주)에서 찍은 지구사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지구가 푸르다'라는 말은 1961년 옛 소련의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사상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유리 가가린이 지구를 보고 남긴 말이기도 하지요. 그는 지구가 푸르다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본 최초의 지구인입니다.

요즘은 위낙에 다양한 지구사진들이 많지만 사실 생각하여 보면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촬영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늘 우리 머리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거리가 가까워 한눈에 지구 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구의 모습은 더 먼 곳에 있는 위성에서 촬영을 하거나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여행하는 로켓에서 촬영을 하여야 합니다.

NASA(미국우주항공국)이 2012년 들어 처음으로 촬영, 공개된 이번 사진은 NASA의 최첨단 지구관찰위성인 Suomi NPP로 촬영, 지금까지 공개된 그 어떤 것보다 더욱 선명합니다. 이 사진은 1972년 아폴로가 찍은 블루마블 이후 40년만에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북미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촬영되어져 우리 한반도가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구별 '靑다마'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주공간에서 이렇게 보여진다는 것은 다음에 외계인들한데 우리집을 소개할때도 억시로 자랑스러울 것 같네요.

 

아래 블루마블 사진을 원본크기(8000 X 8000px)로 보실려면 이곳에서 확인 하면 됩니다. 큰 이미지이지만 아주 선명합니다.






아래 사진은 1972년 아폴로 17호가 찍은 최초의 블루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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