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7. 7. 9.
1박2일 休休 여행으로 찾아간 사량도
친구들 몇 명과 사량도에 가서 누가누가 많이 마시나 달리기를 하고 왔습니다.산행이 아니고 여행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놀러 간 것입니다.친구 중 한 명이 오래 전 사량도에 집을 하나 마련하여 별장삼아 사용하는 곳이 있어 그곳을 아지트로 하여 1박2일동안 상당한 양의 술을 축내고 왔네요. 둘쨋날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보트를 타고 나가서 바다낚시를 해 봤는데 어리버리한 제 솜씨에도 걸려 올라오는 바보같은 고기가 있더이다. 배 위에서 낚시를 해 본 것이 처음이라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요즘이 멸치잡이 철이라 그런지 바다에는 멸치를 잡는 배와 잡은 멸치를 삶는 배가 여러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구요. 장마철의 딱 한복판인데도 다행이 적당하게 해는 가리고 적당하게 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사진들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