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손님을 맞고 있는 전국의 유명 한식당 100곳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와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은 한식의 원형을 찾아가는 사업의 일환으로 반세기 이상 운영되어 온 한식당 총 100곳을 모아 ‘오래된 한식당’ 책자를 발간했다.
총 248쪽 분량의 책에는 개별 한식당의 창업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생생한 스토리가 실려있고, 부록으로 한식당의 옛 사진과 색인이 붙어있다. 또 한식당을 시작하게 된 동기, 개점연도, 창업주, 현 경영주, 업종, 대표메뉴 및 음식특징 등 소개돼있다.
대표적인 식당으로 1904년에 문을 열어 10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이문 설농탕, 1910년에 개업하여 나주곰탕의 명성을 이어온 전남 나주 ‘하얀집’ 등이 소개돼있다. 또한, 실향민의 설움을 달래 준 함흥냉면의 본가 부산 ‘내호냉면’, 4대를 이어 비빔밥을 만들어온 울산 ‘함양집’, 해남 떡갈비 90년의 자존심 ‘천일식당’ 등도 실려 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근현대 문학과 음악의 산실역할을 했던 다수의 한식당도 수록되어 있다. 대중가요의 대명사 ‘굳세어라 금순아’를 탄생시킨 대구 ‘강산면옥’, 소설가 이청준의 ‘마량이경(馬良二景)’시에 등장하는 전남 강진 ‘완도횟집’ 등이 그것으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0곳의 한식당 경영주들은 반세기 이상의 세월동안 고객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비결로, 각 지역의 대표 식재료의 이용, 전통 조리법 고수, 후한 인심과 한결같은 서비스 등을 꼽았다.
이문 설농탕의 전성근 대표는 “설렁탕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좋은 재료와 오래 끓이는 정성, 그 이상의 좋은 비법이 따로 없다”며 “자연 속에서 방목하며 키운 한우의 머리고기, 양지머리, 도가니, 우설, 사골, 잡뼈 등을 넣고 푹 끓여낸 깊은 맛이 오랜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인기비결이다”라고 말했다. 부산 내호냉면의 이춘복 대표는 “1919년부터 3대째 이어져 내려온 가업인 만큼 정통 북한식 냉면 조리법을 고수한 것이 고객들에게 통했다”며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에게 전통의 맛은 위로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재단 양일선 이사장은 “미식 선진국인 프랑스의 경우, 1512년 문을 열어 500여년 명성을 이어온 파리 ‘아르꼴 레스토랑(Au Vieux Paris d'Arcole Restaurant)’을 비롯해 100년 이상된 다수의 레스토랑을 관광문화자원으로 육성하고 있고, 가까운 일본도 540년 동안 일본인의 사랑을 받아온 쿄토의 소바집 ‘오아리야(尾張屋)’ 등 오래된 식당인 시니세(老鋪)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들이 ‘오래된 한식당’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식 세계화사이트(www.hansik.org)에서 전자책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활용하도록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식재단 소개
주소 : 서울 서초구 양재동 232 aT센터 1306호
연락처 : 02-6300-2050
홈페이지 : www.hansik.org
한식재단은 한식과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식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식세계화추진기관입니다.
전체 내용 출처 : 농림수산식품부(아래 표는 출처지에서 가져와 제 블로그에 맞게 편집하였습니다.)
http://www.mifaff.go.kr/main.jsp
번 호 | 업 소 명 | 주 메 뉴 | 개업년도 | 전 화 번 호 | 주 소 |
<1904-1929> | |||||
1 | 이문 설농탕 | 설렁탕 | 1904 | 02-733-6526 | 서울 종로구 견지동 88 |
2 | 하얀집 | 곰탕, 수육 | 1910 | 061-333-4292 | 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 |
3 | 내호냉면 | 함흥냉면 | 1919 | 051-646-6195 | 부산 남구 우암2동 189-671 |
4 | 박달집 | 전통개장국 | 1920 | 051-515-9879 | 부산 금정구 구서2동 1026-7 |
5 | 안일옥 | 설렁탕 | 1920 | 031-675-2486 | 경기 안성시 영동 25-1 |
6 | 함양집 | 전통비빔밥 | 1924 | 052-275-6947 | 울산 남구 신정3동 579-4 |
7 | 천일식당 | 떡갈비 | 1924 | 061-536-4001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읍내리 34 |
8 | 형제 추어탕 | 추어탕 | 1926 | 02-919-4455 | 서울 종로구 평창동 281-1 |
9 | 천황식당 | 진주비빔밥 | 1927 | 055-741-2646 | 경남 진주시 대안동 4-1 |
10 | 기장곰장어 | 짚불곰장어 | 1929 | 051-721-2934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572-4 |
<1930-1939> | |||||
11 | 삼대 광양 불고기집 | 불고기 | 1930 | 061-763-9250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959-11 |
12 | 황산옥 | 생복찜 | 1931 | 041-745-1836 |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16 |
13 | 신식당 | 떡갈비 | 1932 | 061-382-9901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68 |
14 | 용금옥 | 추탕 | 1932 | 02-777-1689 | 서울 중구 다동 165-1 |
15 | 은호식당 | 꼬리토막 | 1932 | 02-753-3263 | 서울 중구 남창동 50-43 |
16 | 곰보추탕 | 추탕 | 1933 | 02-928-5435 |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767-6 |
17 | 잼배옥 | 설렁탕 | 1933 | 02-755-8106 | 서울 중구 서소문동 64-4 |
18 | 연춘 | 장어구이 | 1936 | 041-545-2866 | 충남 아산시 득산동 15-1 |
19 | 청진옥 | 해장국 | 1937 | 02-735-1690 | 서울 종로구 종로1가 24 |
20 | 진주회관 | 불고기 | 1939 | 041-581-2065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리 449-175 |
21 | 하동관 | 곰탕 | 1939 | 02-776-5656 | 서울 중구 명동1가 10-4 |
22 | 한일관(서울) | 불고기, 냉면 | 1939 | 02-732-3735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9-4 |
<1940-1949> | |||||
23 | 동래 할매 파전 | 동래파전 | 1940 | 051-552-0791 | 부산 동래구 복천동 367-2 |
24 | 영명식당 | 갈낙탕 | 1940 | 061-472-4027 |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84 |
25 | 옥천옥 | 설렁탕 | 1941 | 02-2292-8201 |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4-57 |
26 | 소복식당 | 소갈비 | 1942 | 041-331-2401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210-10 |
27 | 할머니집 | 소머리국밥 | 1943 | 031-374-4634 | 경기 오산시 오산동 432-1 |
28 | 전통 경주할매집 | 쌈밥정식 | 1944 | 054-772-2445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00-2 |
29 | 남성식당 | 복국 | 1945 | 055-246-1856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251-8 |
30 | 삼백집 | 콩나물국밥 | 1945 | 063-284-2227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4-1 |
31 | 평양옥(인천) | 해장국 | 1945 | 032-882-4646 | 인천 중구 신흥동 3가 18 |
32 | 하연옥 | 진주물냉면 | 1945 | 055-741-0525 | 경남 진주시 이현동 1191 |
33 | 국일 따로국밥 | 따로국밥 | 1946 | 053-253-7623 | 대구 중구 전동 7-1 |
34 | 송정3대 국밥 | 돼지국밥 | 1946 | 051-806-7181 | 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 255-15 |
35 | 우래옥 | 평양냉면 | 1946 | 02-2265-0151 | 서울 중구 주교동 118-1 |
36 | 할머니 묵집 | 묵밥 | 1946 | 042-935-5842 | 대전 유성구 봉산동 709-16 |
37 | 부여집 | 꼬리곰탕 | 1947 | 02-2633-0666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2가 162-13 |
38 | 강서면옥 | 평양냉면 | 1948 | 02-752-1945 |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15 |
39 | 옥돌집 | 불고기 | 1948 | 02-988-8877 | 서울 성북구 길음동 1065 |
40 | 육거리 곰탕 | 곰탕 | 1948 | 055-757-6969 | 경남 진주시 강남동 119 |
41 | 원조 창평시장 국밥 | 국밥 | 1949 | 061-383-4424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209-8 |
<1950-1959> | |||||
42 | 경희식당 | 한정식 | 1950 | 043-543-3736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7길 11-4 |
43 | 급행장 | 소갈비구이 | 1950 | 051-809-2100 | 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 259-27 |
44 | 명동 할매낙지 | 낙지백반 | 1950 | 02-757-3353 | 서울 중구 명동 2가 31-7 |
45 | 진주집 | 꼬리곰탕 | 1950 | 02-318-7072 | 서울 중구 남창동 34-31 |
46 | 포항 할매집 | 곰탕 | 1950 | 054-334-4531 | 경북 영천시 완산동 982-3 |
47 | 강산면옥 | 물냉면 | 1951 | 053-425-1199 | 대구 중구 교동 62-1 |
48 | 고래고기 원조 할매집 | 고래수육 | 1951 | 052-261-7313 | 울산 남구 장생포동 335-2 |
49 | 불로식당 | 한정식 | 1951 | 055-246-6260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153 |
50 | 천안곰탕 | 곰탕 | 1951 | 051-245-5695,9324 | 부산 중구 광복동 1가 5-14 |
51 | 평양옥(대전) | 영양탕 | 1951 | 042-489-0720 | 대전 서구 만년동 314 |
52 | 호동식당 | 복국 | 1951 | 055-645-3138 | 경남 통영시 서호동 117-102 |
53 | 국일식당 | 꼬막정식 | 1952 | 061-857-0588 |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641 |
54 | 문화옥 | 설렁탕 | 1952 | 02-2265-0322 | 서울 중구 주교동 118-3 |
55 | 옥천냉면 | 냉면 | 1952 | 031-773-3575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884-12 |
56 | 이학식당 | 따로국밥 | 1952 | 041-855-3202 | 충남 공주시 중동 147-58 |
57 | 평양냉면 | 냉면 | 1952 | 041-551-4851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168-9 |
58 | 한국집 | 육회비빔밥 | 1952 | 063-284-2224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2-1 |
59 | 다신식당 | 가리국밥 | 1953 | 033-633-3871 | 강원 속초시 청호동 838 |
60 | 연남서식당 | 소갈비 | 1953 | 02-716-2520 |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109-69 |
61 | 옛집식당 | 육개장 | 1953 | 053-554-4498 | 대구 중구 시장북로 120-2 |
62 | 우리옥 | 백반 | 1953 | 032-934-2427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184 |
63 | 원산면옥 | 냉면 | 1953 | 051-245-2310 | 부산 중구 창선동 1가 37 |
64 | 하동집 | 복국 | 1953 | 055-741-1410 | 경남 진주시 대안동 8-170 |
65 | 한일관(전북) | 한정식, 전주비빔밥 | 1954 | 063-226-1569 | 전북 완산구 중화산동 2가 4-34 |
66 | 고성회관 | 오징어순대 | 1955 | 033-633-3905 | 강원 속초시 중앙동 481-1 |
67 | 남들갈비 | 돼지갈비 | 1955 | 043-285-5599 | 충북 청주 흥덕구 모충동 120-15 |
68 | 소문난3대 할매김밥집 | 충무김밥 | 1955 | 055-649-2336 | 경남 통영시 서호동 177-360 |
69 | 새진주식당 | 비빔밥 | 1955 | 051-256-9110 | 부산 중구 보수동 1가 77-6 |
70 | 시내식당 | 광양불고기 | 1955 | 061-763-0360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964-1 |
71 | 옥산 장날 순대 | 순대국밥 | 1955 | 043-260-4944 | 충북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211-26 |
72 | 경주 원조콩국 | 콩국수 | 1956 | 054-743-9643 | 경북 경주시 황남동 142-2 |
73 | 대들보 함흥면옥 | 냉면 | 1956 | 042-522-5900 | 대전 중구 유천1동 311-13 |
74 | 마포 진짜원조 최대포 | 돼지갈비 | 1956 | 02-719-9292 | 서울 마포구 공덕동 255-5 |
75 | 송월관 | 떡갈비 | 1956 | 031-863-2293 | 경기 동두천시 생연2동 683-24 |
76 | 양산도집 | 민물장어구이 | 1956 | 051-311-4098 | 부산 사상구 감전동 516 |
77 | 열차집 | 빈대떡 | 1956 | 02-734-2849 | 서울 종로구 공평동 130-1 |
78 | 목리 장어센터 | 장어구이 | 1957 | 061-432-9292 | 전남 강진군 강진읍 목리 31-1 |
79 |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 | 순대국 | 1957 | 02-848-2469 |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963-9 |
80 | 상주식당 | 추어탕 | 1957 | 053-425-5924 | 대구 중구 동성로 2가 54-1 |
81 | 가선식당 | 어죽 | 1958 | 043-743-8665 |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139-6 |
82 | 리정식당 | 육개장 | 1958 | 043-254-8947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297-12 |
83 | 백번집 | 한정식 | 1958 | 063-286-0100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1가 44-7 |
84 | 오장동 함흥냉면 | 냉면 | 1958 | 02-2267-9500 | 서울 중구 오장동 90-10 |
85 | 완도횟집 | 생선회 | 1958 | 061-432-2066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미항로 169 |
86 | 태조 감자국 | 감자국 | 1958 | 02-926-7008 |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5가 73-2 |
87 | 구포집 | 회비빔밥 | 1959 | 051-244-2146 | 부산 중구 부평동 3가 36-8 |
88 | 새집 추어탕 | 추어숙회 | 1959 | 063-625-2443 |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6 |
89 | 전주 중앙회관 | 곱돌비빕밥 | 1959 | 02-776-3525 |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11 |
<1960-1967> | |||||
90 | 고려삼계탕 | 삼계탕 | 1960 | 02-752-9376 | 서울 중구 서소문동 55-3 |
91 | 두암식당 | 짚불구이 | 1960 | 061-452-3775 |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697-2 |
92 | 함흥 곰보냉면 | 냉면 | 1960 | 02-2267-6922 | 서울 종로구 인의동 112-14 |
93 | 명월집 | 백반 | 1962 | 032-773-7890 | 인천 중구 중앙동3가 46 |
94 | 역전회관 | 바싹불고기 | 1962 | 02-703-0019 | 서울 마포구 용강동 67-1 |
95 | 진주회관 | 콩국수 | 1962 | 02-753-5388 |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35 |
96 | 편대장 영화식당 | 육회 | 1962 | 054-334-2655 | 경북 영천시 금노동 582 |
97 | 덕인관 | 떡갈비 | 1963 | 061-381-7881∼2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대로 1121 |
98 | 진짜초가집 원조아구찜 | 아구찜 | 1965 | 055-246-0427 | 경남 마산시 오동동 151-5 |
99 | 버들식당 | 곱창 | 1967 | 053-656-1991 | 대구 달서구 성당1동 118-1 |
100 | 청화집 | 순대 | 1967 | 041-564-1558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1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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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에 연 곳도 있군요! 100년이 넘게~ 우와 대단하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근데 제가 사는 대구에 오래된 음식점이 많이 없다는 것이 좀 섭섭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제가 직장생활때 겪었던 실제 상황입니다.
순창출장을 가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 밥이 싫어서 참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파 국도길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급하게 식사를 요청하니 언능 가져다 주시더군요
반쯤 식사를 했나..갑자기 주인 아주머니께서 먹던 밥 공기를 홱~ 하고 뺏아가는데..멍 ~~ ㅋㅋ
잠시후에 새로지으신 밥을 주시면서 "하두 손님이 급하다고 해서.."
하시면서 새로 지으신 밥으로 바꿔 주시는데..
그 후 임실 순창이 제 영업구역이라서 자주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주인들의 진솔한 마음이 더 믿음이 갑니다.... 횡설수설 ^.^
정말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슴속에 배이신 분이네요.
어찌 이런곳은 장사가 안 될 수 있을까요?
dasci님의 글을 읽어면서 제가 마음이 푸근하여 집니다.
저도 음식점은 단골집을 선호하는 편인데
일단 믿음이 가장 앞서는 것 같습니다.
학씰히 장소를 알려 주시면 역부러라도 함 들려 보겠습니다..^^
임실에서 순창까지 어느집이든 좋았습니다..ㅋㅋ
아침밥을 조금 먹었더니 "왜 안드세요..맛 없어요 ? "
하시길래 접대술 때문에 속이 아퍼서요 했더니
누룽지를 끓여다 주시더군요..우째 이런일이..!
참고로 저는 지역편견 절대 없습니다.. ^.^
호남지역 음식이 저에게는 잘 맞습니다.
dasci님의 글을 뵈니 정말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저도 늘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름식이라는 것은 시장이 반찬이고 정성으로 차린음식은 맛이 없는 것이 없다구요.
남도음식을 가끔 먹어 보는데 저는 늘 경상도 한곳만 먹어서인지
조금 다른맛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엄마가 해 준 음식으로 길들여지는 것이라 다른 음식은 딱 맞을 수가 없겠지요?
작년 이맘때 휴가로 다녀온 해남의 천일식당이 89년 되었군요. 삼백집 옥돌집 옥천냉면 송월관 오장동 함흥냉면 그 정도인가 봅니다. 지역별로 묶어서 다녀봐야 되겠네요. 좋은 정보 최고입니다!
고맙습니다. 스카이님.
정말 이걸 들고 팔도맛집여행을 즐기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딱 두곳 가보았네요.^^*
서울이 사람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오래된 맛집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은 몇백년째 대물림하는 식당들이 꽤많더군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음식이 맛없을리 없겠지요...
이거 어째 출출해지내요. 오장동 함흥냉면 한그릇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도 비슷할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엉급결에 들렸는지는 모르겠구요.
다만 대구에 있는 두군데 집은 들려 봤습니다.
오늘같은 후덥한 날씨에는 시원한 냉면 한그릇이 그리워 집니다..^^
세어보니 48집은 댕긴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식도락 모임'을 했던터라......
그중 제 어릴적 동네 도가니탕과 해장국집인 독립문(교북동)의 <대성집>이 빠져있네요.
을지로의 짜장면집 <안동장>도 빠졌고....(짜장면은 한식이 아니라 빠졌나? 짜장면은 그람 중식인가? 한식 아닌가?ㅋ)
요 두집은 학씨리 제가 증명합니데이~~ 옛날 어릴적 직접 심부름 댕겨봐서리.
아~ 또 지방쪽은 부산 남포동의 곰탕집<서울깍두기>와 익산 황등의 비빔밥집 <진미식당>도 꽤나 오래된 식당인데 빠졌네?
저위의 역사있는 가게들도 일부는 명성때문에 찿아가게 되는집도 있을거고
또 아직도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땜시 찿아가게 되는집도 있을거고
일부는 간판은 그대론데 자손들이 돈에만 눈에 어두워 선친들 이름 먹칠 하는 가게들도 몇 있고
몇집은 밝힐순 없으나 사실이 아니올시다! 집도 있는것 같네요.
또 일부 식당은 관리부실로 한참 나중에 옆으로 꼽사리 껴들어온 가게가 더 유명해져 난처한집도 몇 있고요...ㅎ
간단한 예로 나주의 <하얀집>보단 그 앞의 <노안곰탕>이...
진주의 <천황식당>보단 그뒤 <제일식당>이... 그런 경우 일겁니다.
와.... 에디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적어두신 글만 봐도 완전 놀라움입니다.
그리고 반 정도 순회를 하셨는데 이것도 대단하시구요.
밑에 적어두신 내용은 공감 100%입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먹거리 식당들은 너나나나 모두 원조이고
진짜이고 최고이니..
진짜 최고 원조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충무연안여객선부두 앞에 김밥집 보면 모두 원조라고 써 두었습니다..ㅎㅎ
꾸벅- 두가님 산 마루 밟으러 가랴 절경 구경 가랴 진국 맛 보러 가랴----소인 바쁘게 생겼 구만유-- 꾸벅-
저도 마찬가집니다..ㅎㅎ
이것 들고 다니면서 기왕 지나는 길이면
전통있는 맛집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저도 스카이워커님과 거의 같은 곳에 살았드래서 그런지 다녀본 곳이 비슷합니다...
특히 해남의 천일 식당은 스카이워커님이 다녀오셔서 쓴 글을 보고
저도 보길도 같다 오는길에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송월관 떡갈비집은 오래전에 친구 모친이 돌아가시고
지금은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하고 있어서 가끔 갔는데
요즘은 값이 장난이 아니라 무슨날이나 끼웃거리고 있습니다..ㅋ
며칠 정신 없이 바뻐서 제대로 챙겨 먹지를 못해서 그런지
몇군데 음식점 이름을 보니 시장기가 확 돕니다........^.^
참 이 글은 잘 보관 하였다 근처를 갈 기회가 있을때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을 둘러보니 경상도쪽에는 아무래도 좀 허접한 음식들이고
전라도나 윗 지방은 특색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정말 형님 말씀대로 요즘 음식값이 장난이 아니라
어디 식구들과 단체로 한번 움직이면
몇달 쌀값정도는 예사로 날아 갑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잘 계시지요?
잘 보고 소중히 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