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6. 24.
마터호른 닮은 봉우리가 있는 괘관산 북릉의 암릉 산행
함양의 진산격인 괘관산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암릉 스릴 만점인 북릉코스를 타고 왔는데 정상까지는 몇사람 만났지만 북쪽 능선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구경 전혀 하지 못한 홀로 산행이었습니다. 마터호른을 닮은 뾰쪽한 첨봉에 올라서서 둘러보는 조망은 완전 최고였습니다. 괘관산은 대봉산, 계관산등으로도 불리워 집니다. 산행 중 안내판에는 괘관산은 일절 없고 대봉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 헷갈립니다. 괘관산은 한문으로 掛冠山으로 표기하며 풀이하면 갓을 걸어 놓는 산입니다. 옛이름이 '갓걸이 산'이구요. 이걸 일본넘들이 창씨개명하듯이 한문으로 맞춰 놔 버렸습니다. 갓을 벗는 것을 벼슬을 내려 놓는다고 해석을 하여 이후 지자체에서 큰 인물 나라고 산 이름을 대봉산(大鳳山)으로 바꿨으며 정상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