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5. 20.
자기 합리화의 달인 ..
어제 동 업종에 종사했던 후배와 장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일전에 1 박 2일로 놀러 오기도 했던 의리 충만한 후배입니다. 이젠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 정리를 하고 싶다는 후배의 안쓰러운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충고나 조언을 할 자격은 없지만, 전처를 밟았던 저는 어느 정도 이해를 했습니다. 갈수록 사업 환경은 열악해지는데 직원들은 임금 인상을 원하고.. 믿었던 거래처는 가격 인하 및 부담스러운 접대를 원하고.. 재력이 있으신 부모님께는 이젠 연로하셔서 더 이상 손을 내밀기도 염치가 없다고 하더군요. 요즘 물가는 미친 듯 오르니 직원 입장에서는 월급 인상을 바라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거래처 접대도 수많은 경쟁 업체로 인하여 안 할 수 없는 냉정한 현실이고.. 동 업종에서 일을 했지만 제가 도와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