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5. 30.
기장 대변항에서 며르치 회 잡사 보셨쏘?
"너 학교 어디 다니니?" "저 ......... 대변초등학교요." "대변? 똥 말이냐?" "ㅠㅠ...." 부산시 기장읍 대변리에 있는 55년 전통의 대변초등학교 이름이 올해부터 용암초등학교로 바꿨습니다.작년 전교부회장으로 출마한 하준석군이 공약으로 학교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하면서 졸업생들한테 편지도 쓰고 동네 어른들을 찾아서 서명도 받아 기어이 올해 학교 이름을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거시기한 이름의 기장읍 대변항은...이름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것도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가장 유명한것이 대변항 멸치회..경상도말로 며르치...비릿할것 같은데 비린내가 별로 없고 다음에는 먹고싶지 않을것 같은데 은근히 생각나는 멸치회.. 딱히 맛나지는 않지만 멸치를 회로 먹어 본다는 색다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