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6. 3. 8.
광양 백계산 산행과 운암사의 황동대불, 동백구경, 그리고 눈밝이샘
전남 광양의 백운산 줄기에 속한 아담한 山, 백계산(白鷄山)에 다녀 왔습니다. 산의 높이가 505m밖에 안되는 그리 높지 않는 산으로서 바위가 거의 없는 완벽한 육산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소개된 이 산의 여러가지 유래나 특징등에 관하여 자세히 둘러 봤는데 모두가 산행의 맛을 더하기엔 조금 미흡한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백계산을 찾기 전 두가지에 관심을 가졌는데 하나는 등산로 초입에 있는 운암사의 동백꽃과 또 하나는 역시 운암사에 세워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불상의 모습이 궁금해서입니다. 그러나 동백은 아직 일러 완연하게 제 자태를 뽐내지 않았고 불상은 엄청난 크기에 위압감이 먼저 느껴지는듯한 기분이 들어 새삼스럽게 한 번 찬찬히 보지를 못했습니다. 전체 산행구간에는 소나무보다 참나무와 잡목들이 많고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