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11. 12.
수도산 - 양각산 - 흰대미산을 순환하여 심방마을로 원점회귀 산행
이번 가을... 어쩌다 보니 단풍산행과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는 계절산행을 나름대로 한 편인데 그러다 보니 한켠에는 그냥 평범한 산이 그립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계절산행이 아닌 오직 산만 보고 걷는 산행... 그런 산행을 계획하다가 떠난 곳이 수도산과 양각산, 흰대미산 연결코스입니다. 아주 오래 전 이 코스를 한번 가 보았다는 기억은 있는데 도데체 아무것도 떠 오르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 리 유명산이 아니면 이게 두번째 가는건지 세번째 가는건지 도데체 기억이 아득하니 .. 늘 그렇게 처음 가는 것처럼 신선함만 품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발품팔아 열심히 거닌 지난 산행의 기억이 통채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도.. 수도산과 양각산, 그리고 흰대미산은 그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