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6. 18.
암릉과 기암바위의 전시장 묘봉 산행
묘봉(妙峰 : 874m)의 묘(妙)자는 묘할 묘자입니다. 그만큼 다른 산과 비교하고 약간 특색이 있고 산행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하는 재미가 맞아 들어가는 산이기도 합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의 주 능선 서북쪽 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야말로 기기묘묘한 바위 군상들의 전시장으로서 우리나라 산 중에서 암릉으로 쳐서 둘째라면 서러워 할 곳이고 밧줄이 가장 많이 매여있는 산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이전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입소문으로 몇몇 산꾼들이 찾는 산이었지만 지금은 토요일이나 휴일에는 산악회 관광차가 동네 입구에 가득 할만큼 인기 명산이 되어 있습니다. 계절상으로는 바위와 암벽이 많고 위험구간이 많아 한 여름과 겨울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늦가을에는 이 고장의 특산물인 송이철이 되어 동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