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4. 8. 10.
서산여행 - 마애삼존불상
서산 여행의 주 포인트는 개심사였는데 개심사 구경하고 이곳 마애삼존불에 들려서 돌벽에 서 계시는 세분의 부처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 졌습니다. 우리나라 여러 곳에 산재한 석불들을 둘러 본 것 중에 가장 도드라지고 아름답고 멋진 석불이 아닌가 합니다. 미소...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부처님.. 이곳 마애삼존불의 미소에 대하여는 한국일보에 소개된 글을 인용합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불상은 현재 국보 제84호다. 백제의 불상이 머금고 있는 미소는 무어라 설명하기 곤란한 평온과 온유가 있다. 석공은 바위에 매달려 정과 망치로 미소를 빚었다. 불상의 조형성 중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부처의 손 모양과 입술이라는 사실에 공감이 간다. 호기가 좀 더 있는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