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3. 6. 23.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아주 가끔 일탈(逸脫)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속된 세상 벗어나 내 영혼을 뉘어놓고 모오든 것을 잠시라도 잊고 싶을때 이곳에 한번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주 무섬마을이라는 곳이다. 뭔가 볼거리나 욕심을 지니고 간다면 실망 또한 그만큼 얻어 오는 곳이지만 그냥 목적없는듯 이곳을 찾는다면 참으로 살가운 곳이다. 여행지 하나를 정하여 그것을 가슴에 담아 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은 그 곳...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에 이곳을 찾는다면 그 운치는 더할나위가 없다. 금상첨화 쏫아지는 비와 강물과 그것과 같이 흘러가는 세월.. 그리고 텁텁한 술 한잔. 무섬마을... .... 이전 포스팅 보기 http://duga.tistory.com/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