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2007. 1. 6.
미운 시어머니 죽이는 방법(?)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어요.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어요.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갔어요.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지요.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죠.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점심,저녁 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시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