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7. 3. 27.
띠띠미 마을의 산수유
새 봄의 전형사 매화와 함께 거의 같은 시기에 피는 산수유가 샛노란 꽃망울을 터트립니다.꽃의 유혹은 늘 향기로워서 마다하지 않고 찾아 나선 길.봉화 띠띠미 마을..해질녘 굴뚝마다 저녁밥 연기가 피어 오르던 어릴적 고향 마을처럼 포근함으로 다가오는 마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대표적으로 구례 산동마을과 경북 의성의 화전리 산수유마을이 있습니다.그리고 또 한 곳. 알려진듯 알려지지 않은듯 마을풍경과 산수유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이곳 띠띠미마을이 있습니다.위치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두동마을, 두동마을은 공식명칭이고 대개가 띠띠미마을로 불립니다. 마을 뒷편에 물이 흐른다고 하여 뒷뜨물(後谷)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세월이 흐르면서 뒷듬마, 뒷드물, 뒤뜨미, 디뜨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