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5. 7. 23.
여름산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북바위산과 박쥐봉
한 여름철의 산행은 사실 그리 상쾌한 기분은 되지 못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장마철이면 대기의 습도로 인하여 온 몸이 끈적거리고 땀도 무지 많이 흘리게 됩니다. 바람결이라도 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바람 한 점 없는 끈끈한 날에는 산행 그 자체가 거의 수양수준이 됩니다. 차라리 햇살이 쨍쨍 내려쪼이는 날이 오히려 여름에는 산행하기가 더 수월하기도 합니다. 제천의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안에 있는 산으로 해발 772m로서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나 산림이 울창하고 기암들이 능선으로 늘어져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 산입니다. 특히나 송계계곡 건너편으로 산행 내내 월악산을 조망 할 수있는 곳이라 이 점 또한 북바위산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행길 능선에서 보여지는 진경산수화는 여름산행의 더위를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