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12. 2.
나와의 긴 긴 싸움..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의 종주
나와의 긴 긴 싸움..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의 종주 황량한 초겨울.. 눈이 내려 있는 산은 운치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초겨울에는 온 산들이 그저 삭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계절에 스스로의 인내를 시험하고 또 산꾼으로의 자격을 얻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 빡빡한 종주코스 한 곳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산 중에는 능선을 이어 종주 할 곳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당연 지리산 종주이고 그 다음 많이 찾는 곳이 덕유산 종주일 것입니다. 이 두 곳과 설악산 주능 종주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하는 수도산에서 가야산 종주를 모두 합쳐 우리나라 4대 종주 코스라 일컷습니다. 수도산 가야산 종주는 들머리를 수도산이나 가야산 어느 곳에서 해도 비슷한 시간에 소요 됩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약 27km. 이 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