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1. 11. 14.
흩날리는 낙엽따라 멀리멀리 떠나가고 싶어라
갑자기 노래 하나가 듣고 싶어 올려 보았습니다. 클라식이나 계절에 맞는 샹송 정도는 소개 드려야 되는데 그런 수준은 되지 못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코리안 파퓰러 송입니다. 제가 음악하고는 애초부터 체질적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음악 선생님 성함이 김은희였었는데 살짝 짝사랑에 시달려 고생했습니다. 전 도회지에 유학 나가 있었고 시골에서 엄마가 여동생을 출산하였는데(이태정도 살고 병으로 죽었습니다.) 이름을 은현(그래도 돌림자는 넣어서..)이라고 짓자고 박박 우긴 기억이 있습니다. 김은희 음악선생님을 짝사랑하게 된 동기가 있었는데요. 참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만... 어느날 음악시험으로 노래 한곡씩을 부르는데 제가 부르고 나니 선생님께서는 잠시 멈칫 하시더니 한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