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2. 1.
덩치만 컸지..
(영화: 챔피언 한 장면입니다) 어영부영하다 보면 하루가 휘리릭~지나갑니다. 이상합니다.. 딱히 한 일도 없었는데.. 하루라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는다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오전에는 설거지 청소.. 오후에는 빨래방 갔다 오고.. 나머지 시간에는 뭘 했는지?? 간혹 지금도 동네 어르신들은 저를 보면..'지루하지 않아?'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도..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분명 지루한 삶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게 이상 할 정도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마치면.. 아~ 오늘도 보람(?) 있게 하루를 잘 마무리를 했구나.. 참으로 웃기는 보람입니다만.. 실제로 저는 스스로 그렇게 여기고 있습니다. 냉혹했던 과거의 시간에서 이제는 가벼워진 현실의 무게 덕분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