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6. 8. 3.
천하몽돌해수욕장에서 보낸 조용하고 알찬 여름휴가
쉰다(休)는 것이 나무(木)그늘에 사람(人)이 기대있는 형국이니 무더운 여름 절정기에 잠시 집을 떠나 휴가라는 이름으로 더위를 피한다는 말의 첫 글자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말도 있듯이 집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고생길이 시작 되는데 특히 저 같이 베낭이나 텐트를 들고 다니는 캠핑족들은 더욱 더 그러합니다. 그래도 여행은 늘 즐거운 것.. 이런걸 사서 고생한다고 하는데 즐거운 휴가를 맞아 집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일단은 모든 잡념과 스트레스를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단순생활... 때 되면 먹고 해 지면 자고 하는 일상을 즐겨 보는 것입니다. 올해는 남해로 떠났습니다.조용한 무인도를 택해 몇일 쉬어 오려 했지만 이곳 남해의 무인도는 사실 거의 국립공원에 속해져 있어 입도가 불법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