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12. 21.
대구 사람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 그리고 팔공산
♪♬ ~ 능금꽃 향기로운 내 고향땅은 ♪♩~ 팔공산 바라보는 해뜨는 거리....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대구 찬가'로 널리 알려진 ,능금꽃 피는 고향'이란 제목의 노래입니다. 70년대 대구 능금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릴때 대구를 대표하는 노래로서 길옥윤씨가 작사.작곡하고 패티김이 부른 노래입니다. 어릴때 학교 교가에 보면 꼭 인근의 산이 등장하는데 대구 시민들 한테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이 대구를 지칭하여 어느 곳에도 절대 빠질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노래를 요즘 듣게 되면 조금 유치뽕작이라 지금은 대구노래가 바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후의 변화로 대구 능금은 옛말이 된 탓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고 우뚝 솟아 있는 팔공산은 그때나 지금이나 대구를 굽어보면 말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