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9. 15.
4살된 손자와 함께 팔공산에 오르다.
간혹 비가 예보되어 있는 날씨에 팔공산에 올랐습니다. 만 41개월의 4살 된 지율이를 데리고.. 코스는 팔공산 정상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하늘정원주차장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원효구도의 길'이라하여 팔공산 뒷편 군위군 동산리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차량이 상당히 높게 올라갈 수 있어 정상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는 곳이라 지율이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른 정상이었답니다. 조금 걷다가 보채면 안고 오르고 또 내려 걷게하고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올랐는데 날씨가 흐리고 앞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다가 안개비도 살짝 뿌리는 날씨.. 정상쪽 기온까지 뚝 떨어져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별 탈 없이 산행을 마쳤습니다. 떠나기 전, '지율아, 산에 올라가야 하는데 씩씩하게 잘 갈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