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6. 12. 20.
쉽게 올라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함백산
겨울 산행의 묘미는 눈 구경입니다.하얀 눈으로 뒤뎦여 있는 설산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온 마음이 모두 새하얗게 변하여 아이처럼 마음이 맑아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이런 멋진 설경을 구경 하려면 눈이 오고 난 바로 뒷날이 가장 좋구요. 날씨가 맑다면 금상첨화입니다.대개 겨울 설경은 12월 보다는 1월 중순이 지나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산들은 참 많습니다.그 중에서도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1,572m)이면서도 아주 쉽사리 올라 겨울 설경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개의 산행은 만항재에서 시작하는데 이곳 만항재가 해발 1,330m이니 대략 200여m만 오르면 정상이고 시간도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으니 이만큼 멋진 겨울 산행지는 흔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