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올랐던 백악산 인근의 도장산을 찾았습니다. 연이어 같은 지방의 山을 찾게 되었네요.

이번에 오른 도장산은 저번의 백악산보다는 조금 더 힘든 곳입니다.

백악산 : http://duga.tistory.com/2158


도장산은 높이가 828m로서 경북 문경과 상주의 화북면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산 아래 이름만 널리 알려진 쌍용계곡이 있어 여름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 후 흘린 땀을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어 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구요. 근데 사실 이 쌍용계곡은 그 유명세에 비해 저는 별로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해 이곳에 휴가를 갔다가 아주 좋지 않은 경험을 추억이 있거든요. 계곡의 물은 내리 줄줄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고인데가 많은데다 사람들은 미어터지게 몰려와 혼잡스럽고 계곡에서 몇 발짝 벗어난 숲 속에는 온통 X밭... 이곳저곳 쓰레기 천지...

암튼 이번에 도장산에 오르면서 내려다 본 쌍용계곡의 물도 수량이 적어서인지 많이 탁해보여 선뜻 개울가로 나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와는 달리 도장산은 상쾌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우리네 선조들은 이런 자연과 접하면서 조금 과장된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날아갈듯한' '천길벼랑' "까마득하게" .. 등등이 있는데 뭐 이런 수식어를 이곳저곳에 갇다 붙여도 그리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암괴석과 함께 노송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나름 쏠쏠한 산행 재미를 일깨워 주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산행코스 : 용추교 - 쌍폭 갈림길 - 651봉 - 706봉 - 전망바위 - 795봉 - 정상(828m) - 서재갈림길 - 788봉(순전히 길을 잘못들어 알바...) - 되돌아 나와서 - 서재갈림길 - 724봉 - 심원골 - 심원사 - 심원폭포 - 용추교(원점산행)


산행시간 : 약 5시간(널널~)

산행강도 : ★★★ (중급 수준)

산행 위험도 : 양호


산행은 용추교에서 시작을 하고 다리 건너 쌍용계곡과 나란히 이어지는 돌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길로 등산로가 접어드는데 이곳부터 651봉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꾸준한 오르막길입니다. 이 후 능선에 도착 한 후에도 봉우리를 타고 넘는 일명 파도타기를 게속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초보산행자 분들은 이 구간에서 조금 지칠듯 하구요. 이후 정상에서는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출발했던 용추교에 도착하는 원점회귀산행이라 자가운전으로 이용하기에 좋은 산행지가 아닐까 합니다.


도장산에는 아주 멋진 명품 소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얼마나 명품이냐고 하면 그냥 돈으로 따져서 싯가 1억짜리입니다.

아래 사진의 소나무인데요.


(도장산의 명품 소나무) 사진출저 : 펀부산 http://here.busan.com/



(도장산의 명품 소나무) 사진출처 : 모동초 카페 http://cafe.daum.net/modonges/



이 멋진 소나무는 도장산의 명물로서 산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면서 높은 능선상에서 힘들게 오른 산행객들을 즐겁게 하여 주었는데 아주 오래전인 지난 2008년 3월 돈에 완전 눈이 멀어버린 5명의 절도단이 이 소나무를 캐어가 버린 것입니다. 직업은 조경업자로 알려졌는데 2007년부터 이 소나무에 눈독을 들이다가 몰래 야음을 틈타 산에 올라 큰 뿌리를 야금야금 잘라서 이식하기 좋게 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결국 도채 해 간 것입니다


수령이 대략 300년쯤 되고 높이 2m 폭 3m정도 되는 이 소나무는 높은 능선상에 위치하여 그 고고한 자태가 너무나 멋졌는데 무지한 일당들에 의하여 무참히 캐어져 끌려 내려 온 것이구요.


발각이 된 내용도 기가 막히는데.

경북의 어느 환경신문 기자가 이 내용을 알고 찾아가서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여 조경업자가 아마도 한잔 하면서 이 내용을 한탄스럽게 이야기 했나 봅니다. 이 소문을 추척하여 결국 발각이 되기는 하였는데...


더 안타까운건 이미 증거를 없애려고 이 소나무를 태워 버렸다고 하네요.

암튼 많은 산꾼들이 도장산을 찾을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고 공분을 사게 만든 이 사건은 그 뒤 조경업자가 소나무값을 물어주는 조건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나와 버렸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095604




도장산 등산지도

아래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기한 곳이 제가 다녀 온 구간입니다.

724봉 지나서 '명품소나무가 있던 곳'으로 표기된 곳이 위 설명글의 소나무가 있던 자리입니다.



통상적인 산행코스는 정상에서 724봉을 지나 742봉의 헬기장을 거쳐 심원사로 하산을 하는데 저는 724봉에서 바로 계곡으로 내려 갔습니다.

724봉 오르기 전 직진을 하면 봉우리를 올라 742봉으로 연결하는 코스이고 우측의 좁은 등산로를 따르면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산행기점인 용추교
바로 아래로는 쌍용계곡입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여름인데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와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쌍용계곡을 끼고 이렇게 돌길로 되어 있습니다.


멋진 바위
바위 위에 자생하는 나무들이 참으로 기특 합니다.


등산로는 능선에 오를때까지 꾸준히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약 1시간 소요.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이마에 난 땀을 씻어 주네요.
아마 이 바람마저 없었다면 땀 좀 흘렸을 산행이 되었을 것입니다.





651봉 능선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파도타기입니다.
뒤에 따르는 어느 산꾼의 표현대로 '웬 꼭대기가 이리많노?' 입니다.
하나의 봉우리를 넘으면 또 다른 봉우리~~


문경지역 산의 특징이 산에 소나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경상도나 전라도의 어느 산을 들리면 산행 내내 소나무 몇 그루 구경 못하는 산도 제법 있습니다.

나름대로 멋진 소나무들이 간간 나타나 잠시 걸음을 멈추곤 합니다.


멀리 속리산이 조망 됩니다.





소나무의 이파리가 짧고 보송보송하여 참 멋집니다.

그 뒤로 보이는 우리네 산하..

너무 멋지구요.


대략 짐작이 가는 산들이지만 확실치 않아 조망표기는 생략 합니다.


정상의 봉우리가 나무 사이로 보여 지네요.


도장산 정상


정상석 옆..
단체로 오신 분들이 식사 중..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어 지나기가 조금 불편 합니다.


이곳에서 헬기장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앞쪽으로 올라가니 아즘마들이 여러분 꼭대기를 점령하고 있어 미처 등산로 파악도 못하고 내려오니 바로 옆으로 길이 있길래 그 길로 갔는데 이 길이 바로 서재방향..


알바 약 30여분 했구요.

다시 돌아오니 아즘마들은 이미 식사 마치고 가고 없고 그 앞으로 길이 휭하니 보여 지네요.

바로 헬기장 방향입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속리산


속리산 능선의 파노라마

이곳에서는 속리산 천황봉과 문장대까지의 능선만 보이고 그 곳을 지나서는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산나리꽃들이 이곳저곳에 예쁘게 피어 있네요.


올라 온 능선길
멀리 보이는 산이 지난 주 들렸던 백악산인듯 짐작이 되네요.


좌측 툭 튀어 올라 온 봉우리가 788봉

우측으로는 724봉과 헬기장이 있는 742봉이 이어집니다.

용추교에서 원점회귀하는 하산길이구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서쪽방향의 산군들


산에서 만나는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 풀, 나무등을 실시간으로 째깍 알려주는 앱이 있더군요.

"모야모"라는 앱인데 폰으로 이름을 모르는 풀이나 나무, 꽃등을 찍어 올리면 잠시 후 누군가 알려주는 것입니다.

앱 스토어에서 '모야모'를 검색하여 보세요.

저 같이 산에 올라 이것저것 알고 싶은데 참 모르는 것이 많은 바보들은 아주 유용한 앱이 아닐까 합니다.


호젓한 하산길


짙은 숲의 향기가 코를 간지럽게 합니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 속 먼지가 많지만 그래도 족탁은 할만한 곳.

잠시 쉬었다가 내려 갑니다.


심원사

사찰치고는 조금 소박한 곳


주지 스님이 내어 논 냉커피를 고맙게 한잔하고 이곳 저곳을 잠시 둘러보니..

절의 건물이라고는 대웅전과 삼성각.. 그리고 요사채..


대웅전 법문은 이 견보살님이 아주 편한 자세로 지키고 있습니다.


심원사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심원사 해우소 입구에 내공을 살짝 넣어 작품하나 맹글고...


소박하고 정겨운 심원사 일주문


그리고 하산 지점에 있는 심원폭포...

수량이 조금 부족하여 웅장함은 없지만 운치는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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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8 06:34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나무 도둑넘들 글을 읽다보니 정말.. 무지,무식이 아니라 인간말* 이라는 표현으로 대신 하고싶을 정도입니다.
    아침부터 제가 오바 했나 봅니다..^^
    오늘 좋은 정보 챙겨갑니다..모야모 라는 앱...기억력 메모리 요량이 부족해서 적어서 적어야 겠습니다..ㅋ
    저도 요즘 들어서 산행중에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 전에는 뭐..그냥 꽃이구나..하면서 지나쳤는데.. ^^
    꽃도 궁금 하지만 산나물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책까지 구입을 해서 공부를 했는데.. 두 어장 넘기고 포기를 했습니다.
    한 장 넘기고 다시 보니 당췌 기억이 안 나서..^^
    마지막 사진 심원폭포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두가님 수고로 편하게 도장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2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보다 더 심한 말로 한바탕 욕설을 할까 하다가 차마 블로그 본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도적질을 할게 따로 있지...
      아마도 지금까지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오늘 제 블로그에서 그 멋진 자태의 풍경을 가득담아 사진 숫자가 많을 것인데 조금 간단하게 올렸습니다.
      마른장마가 계속되어 산에 물이 없습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콸콸 흘러야 여름산행의 맛인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구요.
      모야모로 예쁜 야생화나 나무 이름 많이 익히시길 바래 드립니다.
      저도...^^

  2. 2016.06.28 13:35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속으로 문경쪽 산행을 하셨군요.
    저는 계속 강화나들길과 북한산 둘레길 종주중입니다.
    더위에 너무 지치는 계절이라 두가님도 조금 쉬면서 능선보다는 계곡 산행을 권해드립니다.
    그림 잘 봤습니다.

    도장산 소나무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28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한의 백두대간 중추역활을 하는 속리산지역의 산을 2주 연속으로 다녀 왔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산 속은 또 그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아는 사람들은 한 여름 산행의 맛이 최고라 하더군요.ㅎ
      요즘 걷기길에 심취해 계시는데 늘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래 드립니다..^^

    • euroasia 2016.06.30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야모를 설치할려니 구글 계정설치가 되어야 하는군요.
      많이 복잡하군요.
      경기도는 비가 살금살금 내립니다.
      날씨는 많이 쾌적한데 주말 산행이 어려울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3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상적으로 구글계정이 되어 있는데요.
      학생들한테 부탁해 보시믄 금방 깔아 줄것입니다.^^

  3. 2016.06.28 16:1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을 읽어 보기전에 소나무 사진부터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나무사진을 보면서 와~ 멋지다 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사연을 들어 보니 너무 안타가운 이야기군요.
    싯가 1억이라 하였지만 임자를 맞나면 부르는게 값이 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소나무 분재라 하여도 멋있다 할 정도인데
    자연적으로 저런 형상이 되였으니 더 가치가 있을 것 같고 말입니다.
    훔친자가 조경업자라고 하였는데
    이거는 조경업자도 아니고 그냥 조경에 탈을 쓴 도둑놈입니다.
    그리고 또 환경신문기자는 따~~악 양아치구요...
    이렇게 여러사람의 공분을 사게할 한심한 인간이 집행유예라니...ㅉㅉ
    심원사...이름은 그럴듯 한데 규모는 그냥 아기자기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ㅎ
    아우님이 냉커피 한잔을 대접 받으셨다고하니 말입니다.
    일주문부터 대웅전에 삼성각까지..
    그리고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견보살의 근무자세 까지 말입니다...ㅎ ㅎ ㅎ
    오늘에 하이라이트는 소나무인데 사라진 모습이라고 하니
    할수없이 스톤발란싱과 마지막 폭포사진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늘도 아우님 덕분에 문경쪽 도장산에 이모저모를 잘 보았습니다.
    땡~큐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28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장산 등산지도를 검색하면 이 소나무가 있던 자리에 명품소나무 있던 자리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 인간들이 그 큰 소나무를 제법 가파른 능선에서 메고 내려갔으니 참말로 무지막지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에는 정말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익히 조선소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뒤틀리면서도 수백년을 버텨 살아온 나무가 우리네 민족의 역사와 비슷하다하여 산에 오르는 이들이 보면서도 많은 애착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그 어리석은 X이 왜 그걸 불태웠는지..
      그냥 놔 두었으면 다시 제자리에 갇다 심었을 것인데..
      심원사는 아무래도 돈많은 보살님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초라하다못해 궁해 보이는 절집..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온갖 장식과 금색으로 치장한 절집보다 더 수수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요즘 산에 올라 내려올때 잠시 돌 항개쓱을 얹어 보는데 다음에 또 멋진 작품 보여 드리겠습니다..^^

  4. 2016.06.28 18:18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저렇게 아름답고 유명해진 소나무를 가져가면 당연히 발각될건 뻔할텐데요....
    그자리에서 천년을 넘게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자태를 보여줄 소나무가 한줌의 재로 되어버렸으니....에혀...
    모야모 앱은 저같은 무지랭이한테 딱일듯합니다. ^^ 심원사의 소박한 풍경과 균형돌멩이... 그리고 심원폭포로
    나름 오늘처럼 더운 하루를 시원하게 보내봅니다.
    안타까운 소나무 사연과 함께 멋진 도장산 풍경 잘보았습니다. 편한 저녁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28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장산 능선에 올라 거닐면서 여러모양의 소나무들을 많이 봤는데 그 명품 소나무가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모야모는 저도 아주 잘 활용을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산에 올라보면 정말 제 눈에는 희귀한 여러가지 나무나 식물들이 있는데 이게 사전을 찾아 볼 수도 없는 것이고 어디 물어볼 수도 없었는데 참으로 요긴하게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분명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 않고 ...
      예보를 보니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 비가...ㅠ
      올려면 평일에 오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좀 쉬지 말압니다..ㅎ

  5. 2016.06.29 05:44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품 소나무 사진을 보자마자 "아니? 저런 소나무는 누가 금방 퍼 가겄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벌써 4가지 없는 무식한 넘들이 일을 저질렀군요. 에잇! 제 속이 다 쓰립니다.
    도대체 저런 오랜 세월의 풍파를 거치며 인간들에게 멋진 자태를 보여 줬으믄 당연 고마워 해야지...그걸 .....어휴~~
    암튼 인간들의 욕시의 끝은 어디까정인지...짐승만도 못 한것들!
    처음 알게 된 도장산의 이곳 저곳을 알게 됐지만 계속 가심속에 명품소나무만 아른거립니다.
    <모야모>어플은 당장 깔아 봐야겄습니다. 고맙십니데이~~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29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을 하면서 그 산의 이곳 저곳에 있는 나무들이나 풀, 또는 이름모를 꽃들을 보고 즐기는 것이 또 다른 재미인데 이런 재미를 완전 깽판으로 만든 이들이 아닐까 합니다.
      전국의 많은 산꾼들을 분노케하고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은 그 뒤 소나무 값 물어 준다는 조건으로 집유로 풀려 나왔다는것에 더 씁쓸 합니다.
      특히나 아쉬운 것은 기왕 발각이 되었으면 그냥 놔 두지 왜 불태워 없애 버렸는지...
      참 세상에는 이해 못할 인간들도 가끔은 있는 것 같습니다..

  6. 2016.06.30 10:10 신고 윤시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3류시인입니다.
    구글검색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다름 아니옵고 주인님의 허락 없이 망초 사진 한장을 끌어갔는데요, 원하지 않으신다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http://www.nurizine.com/archives/5544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30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말씀입니다.
      필요하시면 가져다 사용하십시오.^^

      망초라는 제목의 시가 너무 좋아 이곳에 옮겨 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6.3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망초 - 윤시목님의 시

      죄라면 사랑에
      가난을 더한 죄
      크다 하니 떠도는 구름
      으깨어서 머리에 꽃처럼 이고
      오늘도 산지사방 헤매었습니다
      비끄러매도 한 세월
      산 높고 강 깊다고
      그리운 이, 어디는 손짓 않던가요
      자갈길 종일 걷다 보면
      스치는 뜬소문에 치맛자락만 펄럭여도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개천 바닥에서부터
      외딴 산비알까지 우리 땅이었습니다
      보셨나요?

  7. 2016.06.30 12:15 신고 윤시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복 받으십시오.

  8. 2016.07.02 10:48 신고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경 도장산 이 글을 읽고 나니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9. 2016.07.02 19:23 신고 Favicon of http://vie.kr BlogIcon 그리움_悲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알차고 재밌는 정보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10. 2016.07.03 03:33 신고 바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중범죄이고 증거인멸까지 했는데 집행유예라니... 진짜로 엄정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관대한 게 우리나라 법인 듯하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04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부분이 정말 어이없습니다.
      법이라는게 대다수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는데 어떤 경우는 전혀 뜻밖인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11. 2016.07.05 19:58 신고 Favicon of http://lovers91.tistory.com BlogIcon 빗속의 방문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대형작 하나 나왔네요. 49개의 공감도 받고...
    뭘 더 말하겠습니까? 그냥 물러 가지요....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빗속의 방문객에 비는 그리 싫지는 않답니다.
    국민안전처 아(兒)들로부터 호우경보가 도착하고 외츨자제하라는 경고장(?)이 날아왔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7.06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형작..ㅎ
      다른이들은 별로 무관심한 두가 블로그 방문자나 공감숫자등에 늘 관심이 많으십니다.
      많은 비로 피해가 많은 중부지방입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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