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어 색이 바래거나 유행이 지나 못입게 된 청바지를 재활용하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다른 옷과는 달리 청바지는 색이 바래고 오래 될수록 멋스러움이 더 하여져 다른 용도로 리폼하여 보니 그 가치가 오히려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바지의 역사는 리바이스의 역사인데 왕년에 미국서부에 노다지 금을 캘때 금자루를 질질 끌고 다녔는데 그것이 질기고 튼튼하여 그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 입있던 것이 시초라고 보면 되고 그렇게 금자루를 풀밭에 끌고 다니다 보니 겉면이 시퍼렇게 물이 들어 그 풀물을 모아 가지고 물들인 것이 인디고 청바지(입고 빨수록 색이 바래지는 청바지)의 시초이고 그걸 최초 만든 회사가 리바이스입니다.
인디고 염료의 특징은 실의 안쪽까지 염료가 모조리 스며들지 않고 바깥쪽으로 더 진하게 묻는 형식으로 염색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청바지를 자주 빨게 되면 물이 날려서 안의 덜 염색이 된 것이 노출되어 바래진 청바지의 특징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인디고 염료로 염색된 실을 날실로 하고 그냥 하얀 무색의 실을 씨실로 하여 능직(사선으로 골이 나타나는 천)으로 짠 천을 데님이라고 하구요.
요즘은 이 멀쩡한 청바지를 제조회사에서 거의 사전에 탈색을 하여 출고를 하며 모래먼지로 쏘거나 조그만 자갈과 같이 통에 넣고 세척하여 일부러 헌옷을 만들어 파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몇일 전 제 딸이 새로 산 청바지라고 입고 온 것은 무릅팍 부근은 완전 다 찢어져 놓았고 옷 상태는 거의 걸레 수준인데 이걸 엄청 비싸게 샀다며 자랑 하더이다.
못쓰게 된 청바지를 버리지 말고 아래와 같은 멋진 재활용 아이디어로 변신시켜 보세요. 만드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는 같이 올려 둔 사이트를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