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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남극 빙산을 끌고와서 아프리카 물 부족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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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있는 빙산을 아프리카로 끌고가서 고질적인 물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빙산은 담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계획만 잘 실행된다면 갈수록 물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단한 아이디어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프랑스 엔지니어 조지 무쟁(Georges Mougin)이라는 사람인데요. 3D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위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검증한 결과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답니다. 거대한 빙산을 묶어서 단열커튼으로 얼음이 녹는 걸 줄이게 한 다음 예인선을 이용하여 끌고 온다는 계획입니다. 참고로 그는 카나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에 있는 수백만톤 크기의 빙산을 끌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옆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Islas Canarias)까지 한척의 예인선으로 이동하는데 약 141일이 소요되며 운반 과정에서 녹는 얼음의 양이 38%정도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얻었는데 이걸 참고로 하여 2012년 또는 2013년에는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라 합니다.

Georges Mougin의 프로젝트 사이트 : http://www.3ds.com/icedream/




첫번째 단계 : 무게 600만톤 정도 되는 빙산을 목표로 한다.



두번째 단계 : 끌고 갈 울타리를 설치한다.



세번째 단계 : 빙산 둘레에 끌고 갈 두꺼운 끌개장치를 설치한다.



네번째 단계 : 빙산이 녹는 것을 줄일 수 있는 단열커튼을 설치한다.



다섯번째 단계 : 작업이 마무리 된 빙산의 수중 모습과 예인선을 설치한다.








▲▼ 뉴펀들랜드에서 카나리아 제도까지 빙산을 끌고가는 시뮬레이션



견인은 예인선으로만 하지 않고 바람의 힘도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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