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10. 19.
청정자연을 고히 간직한 덕골과 마실골 계곡산행
전혀 오염되지 않은 무공해 계곡산행 단풍과 함께 소란스러워진 가을을 외면하고 나홀로 고요한 계곡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일명 내츄럴 에코 어드벤처 투어(?) 우리나라에 아직도 포장이 되지 않는 도로가 남아 있을까요? 이곳에 가면 있습니다. 일부 구간만 잠시 포장이 안된 것이 아니고, 그냥 그대로 전 구간이... 차를 타고 달려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세상에 아직도 이런 곳이.. 그런 추억의 신작로 같은 길을 나홀로 차를 몰아 도착한 곳.. 지도상으로는 포항 인근의 내연산 북서쪽. 그곳에는 이름도 스산한 마두교라는 초라한 시멘트 다리가 있습니다. 그곳부터 오르는 계곡산행. 아직도 시원찮은 발목에 압박붕대와 약국에서 구입한 발목 아대를 단단히 조이고 계곡을 치고 오릅니다. 이날 산행에서 만난 이는 산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