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1. 12. 19.
부산 갈맷길 중 가장 경치가 좋다는 이기대 해안길을 걷다.
부산 갈맷길 중 경치가 가장 좋다는 이기대 해안길을 걸어 봤습니다. (부산 갈맷길에 대한 자세한 안내 - http://duga.tistory.com/574) 이기대라는 말은 처음 들으면 무슨 대학교 이름인지 사람 이름인지 헷갈리는데 이 말은 '두 사람의 기생(二技)'과 조망 되는 '장소(이곳에서는 바위)를 뜻하는 대(臺)'字가 합쳐진 것으로서 임진왜란때 일본 넘들이 수영성을 함락하고 거의 부산지역을 모두 점령하였다는 잔치를 이곳에서 하였는데 그때 기생 두명이 술취한 왜장을 껴안고 바다로 뛰어 내렸다 하여 그렇게 불리워지고 있답니다. 진주 촉석루 아래 의암에서 왜장 게야무라를 깍지로 껴안고 남강으로 뛰어내린 논개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이곳 이기대 스토리는 자세한 내용이 전하여 지는 것이 없고 확실치가 않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