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1. 1.
새해 첫날 지리산 천왕봉에는 황금색 해가 떠오르다.(2018.1.1)
날씨가 너무 좋아도 탈인겨.. 과유불급(過猶不及).. 넘침은 모자라는것 보다 못하다는 말인데 전국적으로 일출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말에 지리산 천왕봉에는 무지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너무 좋은 날씨탓에 산 정상부 기압 차이로 구름 안개를 가득 몰고와서 운평선(雲平線)위로 떠 오르는 새해 첫 해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꼭히 사라졌다기보담 묘한 일출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의 새해 첫 일출은 대개 7시 40분쯤 이뤄지고 장엄한 아침 여명이 살짝 보이는 순간 해가 살짝 떠 오르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금색빛 해가 떠오른 것입니다. 하늘이 어찌 알고 이런 수작을 부렸는지 올해 황금개띠의 그 누런 빛깔의 해가 동쪽 하늘에 은은하게 솟아 오르면서 자리했는데 이전같은 큰 환호성은 사라졌지만 어찌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