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4. 21.
진달래꽃과 함께 한 계룡산의 4월 눈꽃 산행
오탁번의 시 중에 '폭설'이란 제목이 있습니다. 삼동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 땅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X나게 내려부렸당께!....................... 토요일 아침 계룡산을 가기 위하여 경부고속도로로 김천을 지날부렵부터 폭설이 쏫아지기 시작하는데 이 詩가 생각났습니다.갑자기 눈이 X나게 내려부렸당께...! 4월 하고도 중순이 지나고 진달래가 온 산에 만발한데 눈발이 장난이 아니게 거세게 내리 쏫아 집니다. 창 밖 주위는어느듯 온통 하얀 세상이 되어져 있고 계절을 꺼꾸로 가고 있는냥 넋을 잃고 쳐다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약 5mm정도의 비가 오전에 내리고 오후에는 흐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