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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같은 겨울 비가 촉촉히 내린 날입니다.
옅은 안개까지 온 대지를 감싸안아 흡사 숨을 곳을 찾는 이들을 껴 안는 듯 했습니다.
울고 싶은 이들은 대신 울어주는 하늘에 감사 할 뿐이지요.
독일의 사진작가 킬리안 숀베르게(Kilian Schonberger)의 풍경 사진입니다.
유명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빛을 잘 이용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작가도 특히 빛 활용을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더 유명한 것은 이 작가가 색맹이라는 것입니다. 사진작가로서는 치명적인 색맹을 가진 눈으로서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낸 것이 놀랍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슬픈 봄이 되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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