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5. 2. 5.
지리산 폭설, 눈꽃 능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네.
설 연휴 동안 지리산이 폭설로 계속 입산이 통제되다가 연휴 끝나고 주말 오후에 통제가 풀렸네요.얼마나 눈이 많이 왔길래 이제야 풀어주나 하고 담날인 일요일 아침에 눈 구경하러 갔답니다.눈이 오기는 정말 많이 왔네요.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는 7.5km의 꾸준한 오름길인데 이날은 눈이 많이 내린 데다 전날 내린 눈까지 쌓여 아이젠이 박히지 않습니다.2보 전진, 1보 미끄러짐으로 진도가 얼릉 나가지 않네요. 하지만 능선에 올라서 만난 지리 설경은 멋집니다.천왕봉도 한가하여 모처럼 비석과 같이 사진도 찍었구요.산행하면서 신발에 흙을 한방울도 묻히지 않았던 하루가 되었네요. 산행지 : 지리산 천왕봉일 시 : 2025년 2월 2일산행 코스 : 백무동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소요 시간 : 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