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9. 29.
건강한 비교를..
작년에 처음으로 씨를 뿌려서 심었던 김장용 무를 캐 보니.. 아~이럴 수가.. 튼실한 김장용 무를 기대 했는데 한 뼘도 안 되는 총각무 크기였습니다. 하여 올해는 비닐 멀칭도 하고 계분을 밑거름으로 넉넉하게 뿌렸습니다. 김장무를 솎아주고 나니 버리기가 아까워서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한 무청은 쌈으로 싸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솎아낸 김장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된장과 간장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나물로 만들었습니다. 약간 씁쓰레한 맛과 연한 잎이 보리밥과 잘 어울려 모처럼 배부르게 식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말괄량이 예서 안부를.. 차에서 내리자마자.. 태권~ 하면서 발차기로 인사를 하는 당돌한 꼬맹이~ 예서를 데리고 태권도 학원에 갔더니 너무 어려서 5세 되면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