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09. 3. 17.
조선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을 찾아서..
조선의 마지막 주막이고 현존하는 유일한 주막인 삼강주막..이곳 삼강주막(三江酒幕)에서 주모를 불러 '한상 차려 주세요' 하면 컬컬한 막걸리 한 주전자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한 파전이랑 두부,그리고 메밀묵으로 차려진 상이 하나 들어 옵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나며 시골 아낙의 정성이 가미되어 제법 먹을만 합니다.주위에는 낙동강 지류가 350도를 감싸도는 육지속의 섬마을인 회룡포가 있고 회룡포의 건너편에는 비룡산이 있어 다양한 시간대별의 산행을 즐길수 있습니다.저는 산행을 목적으로 간 곳이라 비룡산을 약 4시간에 걸쳐 둘러보았습니다. 삼강주막은 그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곳에는 안동 하회를 돌아나오는 낙동강과 회룡포를 휘 감아서 나오는 내성천, 그리고 금천이 만나 세 강줄기가 모이는 곳이라 그 이름이 불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