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3. 7. 31.
읍천항의 부채꼴 주상절리와 벽화
읍천항... 경주에서 감포를 잇는 4번 국도를 따라 보문호를 끼고 달리다가 이윽고 이보다 더 넓은 토함산 자락의 덕동호를 좌측으로 내려다 보며 구비구비 산 자락을 올라 터널 오래전 새로 생긴 S자형 추령터널을 지나 한참을 달리면 양북면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4번 국도를 버리고 우측의 929번 지방도를 따라 잠시만 달리면 너른 평야가 나옵니다. 아주 오래전 삼국시대에는 이 곳이 모두 바다였다고 하지요. 우측으로 거대한 감은사지 석탑이 보이고 잠시만 더 달리면 이윽고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새로 생긴 제법 긴 봉길터널을 달려 20여분 가다보면 읍천항이라는 조그만 바닷가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부채살 모양의 주상절리와 해변가 마을의 벽화로 요즘 제법 많은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