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1. 11.
한겨울에 봄날같이 즐긴 무등산 산행
지난 연말에 무등산에 폭설이 내리고 아직도 눈이 조금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쏴한 겨울바람과 함께하는 설경을 기대하며 갔는데 따스한 날씨에 눈은 거의 다 녹아 사라지고 겉옷 벗고 아지랑이 일렁이는 능선에서 봄날 같은 산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1월 중순이면 일년 중 가장 추울 때인데 뭔 날씨가 이런지.. 산행은 무등산 코스 중에서 처음 가 보는 규봉암 쪽으로 올라서 정상 대신하는 서석대에서 증심사로 하산했습니다. 올 9월부터는 무등산의 진짜 정상인 천왕봉이 상시 개방이 된다고 하니 억새 필 무렵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네요. 산행지 : 무등산 일 시 : 2023년 1월 10일 산행 코스 : 도원마을 - 규봉암 - 지공너덜 - 석불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중머리재 - 증심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