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2. 22.
전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 순천 금둔사의 납월매
매화는 새 봄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엄동 채 지나지 않는 추운 날씨에 굳은 기개로 꽃을 피워내는 매화를 보노라면 진정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와 강한 의지를 느끼게 됩니다. 순천의 금둔사는..그리 많이 알려진 사찰이 아닌데도 이맘때쯤이면 전국에서 조용히 몰려드는 방문객들의 발길로 인해 절마당이 분주해지는 곳입니다.바로 매화 때문인데요. 금둔사 위치 (전체적인 위치를 확인할때는 위 지도를 클릭하면 됩니다.) 전국에서 가장 일찍 매화를 피우는 곳은 물론 당연 제주지방이지만 이곳을 제외하고는 전남 순천의 금둔사(金芚寺) 매화가 단연 으뜸으로 먼저 꽃을 터트립니다. 음력으로 섣달에 꽃을 피운다하여 납월매(臘月梅)라고 부릅니다. 음력 섣달을 납월(臘月)이라 하므로 이곳 금둔사의 매화는 진정 설중매(雪中梅)입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