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7. 1. 23.
선운산 산행 후 폭설 속 선운사 풍경
올 겨울, 아직 멋진 설경을 만나지 못하고 있던 차에 간만에 눈이 평평 내려 신나게 달려 간 곳은 전남 광주 무등산.도착하니 하늘은 새파랗고 바람도 많지 않아 그야말로 눈부신 설경을 마음껏 볼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로 가득...근데 이게 뭔 신의 조화인지.. 전국에서 오직 이곳 무등산 부근만 폭설주의보가 내려 국립공원인 무등산은 입산금지령으로 올라 갈 수가 없습니다. 뭔 이런 X같은 경우가...하늘은 푸르고 맑고 아름다운데... 입산금지라니.. 애꿎은 국림공원직원들과 실갱이를 하는데 다시 눈이 펑펑 쏫이 집니다. 날씨는 변덕이 심하여 파란 하늘이 보였다가 금새 다시 흐려져 눈이 펑펑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모두 너무나 아쉬운 표정들입니다.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