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1. 12. 5.
온통 눈 세상이 되어 버린 대관령~선자령 구간
눈 산행은 눈이 내린 뒤 하루 뒤가 최곤데 올 겨울에 처음으로 대관령이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 갔습니다. 몇 십년만에 폭설이라 하는데 정말 눈이 엄청나게 왔더이다. 차가운 바람은 쌩쌩 불었지만 날씨가 좋아 설국여행을 즐기기엔 더 없이 멋진 하루 였네요. 차가운 겨울과 코 끝을 때리는 매서운 바람을 참 좋아 하는 저로서는 완전 딱이었습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을 거쳐 초막골로 하산을 계획 하였는데 선자령에서 초막골 내려가는 구간이 폭설로 길이 뚫리지 않아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산행(대관령(832m)~선자령(1,157m)~대관령)을 하였습니다. 산행 시간은 약 4~5시간 정도, 장거리로 떠난 코스라 마음이 급하여 쉬지 않고 왕복하니 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겨울에 눈 양탄자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