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0. 8. 17.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 가보다.
타임머신타고 조선시대로 가보는 양동마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둘러본 분들은 뭔가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가 우리나라를 잘 봐줘서 양동마을을 세계적인 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아닐것이고 그만한 가치를 생각하고 막상 와 보니 그냥 산비탈에 죽 늘어선 우리의 고향마을 같은 낯 설지 않는 풍경과 정돈되지 않는 산만함에 한번쯤 고개를갸웃 하실것도 갔네요. 몇 년 전에도 아내와 같이 이곳 동네 둘러보는데 '뭐.. 우리 고향같네' 하고 심드렁하게 대답하며 이내 돌아가자고 졸랐는데 아직도 그 느낌에서 크게 벗어 나지는 못하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런건 모두 보는 눈의 차이...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이라는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번에는 사전에 약간의 지식을 얻어 떠났기 때문에 이전과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