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5. 1. 12.
팔공산 조망이 최고인 요령봉과 대암봉
대구 근교산행으로 요령봉은 팔공산 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고 그 옆의 대암봉은 한 가지 덤을 더하여 시가지 조망이 멋진 곳입니다.바로 아래로 대구공항이라 비행기 뜨고 내리는 것도 구경할 수 있구요. 산행은 오후에 시작.출발지는 옻골마을로 하고 요령봉에 먼저 오른 후 대암봉으로 가서 일몰 구경을 목적으로 했는데 말갛던 날씨가 저녁에 갑자기 먼지와 구름이 합작하여 서쪽하늘을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예쁜 일몰 보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대암봉 정상에서 한 시간 가까이 혼자 놀다가 내려왔네요. 전날 밤, 아버지 기일제사 모시고 형제내외들 모두 모여 엄마 걱정하며 밤늦도록 이야기 나누다가 돌아왔는데 산행 내내 몸도 마음도 쳐져 걷다 보니 발걸음이 집중이 되지 않아 두어 번 미끄러질 뻔했답니다.조망도 말끔하지 않아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