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7. 15.
매바위폭포와 필봉
오래전 들렸던 매바위폭포. 그때도 여름이었는데 비 온 뒤 산꼭대기에 있는 폭포에서 엄청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걸 보니 무척 신기했답니다. 길도 없고 온통 너덜길에 고생 많이 했던 기억이 있구요. 오늘은 홀로 매바위폭포를 찾아 올라봤습니다. 코스도 내 나름대로 조금 다르게 하여 매바위 조망을 다른 곳에서 즐겨 봤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너덜은 여전하고 급경사 오르막길에 땀 뻘뻘 흘렸답니다. 이곳은 찾은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 등산로 기대하면 안 됩니다. 알아서 올라가면 되는데 매바위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자동적으로 폭포를 만나게 되겠지요.^^ 등산로가 없으니 급경사를 치고 올라야 되고 너덜지대가 많아 체력 소모가 심한 곳입니다. 매바위폭포는 비가 오지 않으면 거의 건폭입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