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5. 9. 6.
5개월 된 지율이와 20개월 된 담이, 덕유산 정상에 오르다.
여름 다 지나가고 가을 초입에 들어 섰는데 비가 잦습니다.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손주 두명과 나들이를 나서는데는 방해가 되지 않았구요. 목적지는 덕유산 정상인 향정봉(1,614m). 덕유산 아래 무주리조트에 도착.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인지 토요일 주말인데도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곤도라를 이용하여 설천봉까지는 공짜로 휭하니 올라 갔습니다. 아래쪽부터 날씨가 서늘하여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 올라가니 생각만큼 그리 쌀쌀하지는 않구요. 설천봉에서 아이둘은 업고 걸리고 .. 담이는 계단길인데도 계곡 걸을려고 하여 시간이 조금 지체 되기는 하였지만 무사히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도착. 바람이 조금 기우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오찬을 즐기고.. 음식 내음을 맡고 찾아 온 다람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