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12. 7.
겨울 초입, 조용한 산행으로 즐긴 밀양 천태산과 금오산
조망이 좋은 밀양의 금오산을 다녀 왔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천태산은 덤으로 같이 다녀 왔구요. 천태산은 밀양 삼랑진의 양수발전소가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부에 상부저수지(천태호)가 있고 아랫쪽에 하부저수지(안태호)가 있어서 낮에는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을 하고 밤에는 잉여전기로 다시 물을 상부저수지로 퍼 올리는 것입니다. 상부저수지까지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천태산 정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곳 천태호까지 차량으로 올라와서 쉽사리 오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날로먹는 산행입니다. 근데 명색이 산꾼이라면 저~얼때 그라믄 안되지유.. 밑에서부터 빠닥빠닥 걸어 올라가야 맘이 개운하답니다. 천태산과 금오산은 능선으로 연결이 되었다기보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다만 하나의 산만 다녀 오기에는 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