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6. 1. 11.
호남의 3대 명산 방장산을 찾아서...
전라도 지방의 산을 오르다보면 자칫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 높이에 비해 산행 강도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물론 당연히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 산행 초입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들린 장성의 방장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743m)이지만 해발 100여m의 고창 들판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고도차가 심하여 새피하게 보는 착각을 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이번 겨울은 늘 그렇지만 아직도 눈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번 강원도에 눈이 온다하여 화악산에 찾아 갔다가 헛탕치고, 그 뒤 충청도에 눈이 온다고 하여 서대산에 갔다가도 눈 구경도 못하고 왔는데 이번에 방장산도 하루 전에 눈 소식이 있어 눈이 조금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