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1. 9. 27.
영남알프스 억새밭을 걷다.(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배내골 죽전))
영남알프스의 억새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배내골 기준 서쪽 구역인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의 능선을 하루 천천히 걸었는데요. 억새는 대략 80% 정도의 운치를 뽐내고 있는데 앞으로 한달 정도는 그 장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남 알프스란 백두대간과 분리된 낙동정맥이 대구지역을 지나 뚝 떨어지다가 영남 쪽에서 솟구쳐 오른 산군들을 일컷습니다. 대략 1,000m가 넘는 고봉들만 하여도 수두룩하여 고산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며 가을 억새밭과 겨울 설경이 쥑여주는 곳 입니다. 대장봉으로 치는 가지산이 있고 가운데 배내골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능동산,천황산,수미봉(재약산)이 유명하고 우측으로는 간월산, 간월재,신불산,취서산이 유명합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군이라는 영남알프스는 그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