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5. 1. 31.
차박여행 - 여수 백야도와 섬달천의 일몰
설연휴에 여수 백야도와 구례의 화엄사를 차박여행으로 다녀왔답니다.산행 친구인 손자 지율이와.여수에서는 눈 1도 구경 못했는데 그날 밤 차를 달려서 구례 화엄사 주차장에서 1박 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엄청 내려있네요. 겨울 차박여행은 조금 추워서 그렇지 여름보다 낫답니다.여름은 덥고 날벌레들이 많아 차박하기가 상당히 불편하지유.제가 차박으로 이용하는 건 럭셔리 캠핑카로 즐기는 게 아닌 그냥 SUV승용차 타고 가다가 아무 데나 차 세워서 자는 걸 말합니다. 캠핑용 기본 장비 실고 다니면서 노상에서 밥 해 먹고 잠은 뒷좌석 눕혀서 자충매트 깔고 침낭 덮고 자는 것이지요.지율이와 이런 스타일로 참 많이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차박의 가장 장점은 가다가 아무데서나 멈추면 곧 호텔이 된다는 거.특히 숙박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