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1. 11. 28.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땀을 흘리는 비석이 있다? - 밀양 무안 여행
◈ 땀 흘리는 비석이 있는 사명대사 표충비 ◈ 100만 진신사리가 모셔져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영산정사 ◈ 한적한 산 속에 자리한 사명대사 생가지 황량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가을도 다 지나고 겨울 초입이 되면 마땅히 떠 오르는 여행지가 없는데 이맘때 꼭 추천 하고픈 여행지 한 곳을 알려 드립니다. 무안이라는 곳입니다. 전남의 무안과 혼돈이 생기는데 제가 소개하는 곳은 동부경남의 밀양군 무안면(武安面)입니다. 이곳 동부 경남 쪽에서는 '아닙니다' '아뇨' 같이 사양 한다는 말을 간곡하게 '언~제예..' 하고 대답합니다. 무안면 소재지가 있는 무안리에 가면 표충비(表忠碑)가 있고 이곳에는 땀을 흘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아무때나 흘리는 것이 아니고 나라에 큰 일이 생기거나 큰 일을 앞두고 땀을 흘립니다. 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