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2. 6. 5.
불암산에서 수락산까지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신록에 반하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날씨만큼 산의 색깔도 바꿔져 이젠 겨우내 단색빛은 벌써 사라지고 봄의 연두빛마저 완전 변하여 짙은 녹음으로 온 산하가 싱그럽게 보여집니다. 불암산과 수락산의 연계산행은 하루 코스로서 안성맞춤이고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구간으로서 수도권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산입니다. 촌에서 올라가는 바람에 넉넉한 시간을 잡을 수 없어 남양주의 화접리에서 출발하여 불암사와 석천암을 거쳐 불암산 정상에 오른다음 내리막 능선을 타고 북진하다가 덕능고개를 기점으로 수락산에 접어 들어 다시 오르다가 수락산 정상을 거쳐 청학동의 수락산유원지를 날머리로 하였습니다. 도상거리 대략 13~14km,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 넉넉잡고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