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12. 28.
섬 되었다 육지되는 간월도 간월암
충남 서산 천수만 북쪽에 있는 간월도 간월암(看月庵)은 그 지형적인 특징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조그만 섬 전체가 하나의 절집으로서 간조시에는 육지가 되었다가 바닷물이 차면 다시 섬이 되어버리는 곳으로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이 달을 보고(看月) 깨닳음을 얻는다고 하여 이름 붙이며 창건했다고 합니다.무학대사는 출생이 합천으로 저와 동향(?)인데 그의 스승인 나옹선사가 더 배울게 없다고 하여 붙여 준 법명이 무학(無學)입니다.나옹선사는 요즘 누구나 다 알고있는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이구요. 서산에는 불교가 융성했던 지역이라 100여개의 사찰이 번성하여 있었는데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하나하나 폐사되고 결국에는 이곳 간월암도 어떤 연유에서인지 폐사되었습니다 .그 뒤 이곳 간월암 자리는 그 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