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3. 5. 18.
일년에 딱 하루 산문을 개방하는 희양산 봉암사
우리나라 대개의 사찰은 언제나 일반대중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만 희양산 봉암사(曦陽山 鳳巖寺)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일년에 단 하루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에만 산문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로서 선종(禪宗)의 대표적인 아홉 파(派)를 의미하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문(曦陽山門)의 선풍을 일으킨 본거지로서 서기 879년인 신라 헌강왕 5년에 지증국사(智證國師) 도헌(道憲)이 창건하여 이후 조선시대에 화마를 만나 한 번 불탄 것을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이 후 1982년부터 종단에서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을 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일체 금하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 봉암사 뒷산이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희양산인데 바위봉이 아주 아름답고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