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10. 9.
조선시대 성산이씨 집성촌인 성주 한개마을
한글날 공휴일,아버지 산소를 찾아 핑크빛 국화 다발로 꽃을 갈아 드리고 되돌아 나오면서 성주에 있는 한개마을에 들려 봤습니다.성산이씨(星山李氏)의 집성촌으로 조선 세종때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李友)가 처음 입향(入鄕)하여 개척한 마을로서 현재 70여가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양반 마을답게 전통 한옥들이 많은데 현재 10동의 건축물이 경북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돌담과 그 사이로 형성된 고샅길이 아주 운치있고 마을 뒷산인 영취산과 마을앞에는 백천(白川)이 흘러 영남 제일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마을 이름인 '한개'는 '큰 나루', '큰 개울'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동네 이름이 한자로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구요. 마을을 둘러보는데는 대략 1~2시간정도면 충..